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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평군청 김진 '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'에서 천하장사 등극 !

이기환 기자 | 기사입력 2023/11/20 [09:01]

증평군청 김진 '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'에서 천하장사 등극 !

이기환 기자 | 입력 : 2023/11/20 [09:01]

▲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


[뉴스야=이기환 기자]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김진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.

김진은 지난 19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'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'에서 영월군청 소속 이재광에게 3-1로 승리하며 2017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.

김진은 8강 경기에서 씨름판의 괴물로 불리는 2022년 천하장사 김민재(영암군민속씨름단)를 2-1로 제압하며 이변을 만들어 냈다.

이후 4강 경기에서 백원종(울주군청)을 만나 두 판 연속으로 안다리를 성공시켜 천하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.

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김진은 이재광(영월군청)을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.

김진은 첫 번째 판을 안다리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했으나, 두 번째 판은 이재광이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.

이후 세 번째, 네 번째 판을 김진이 연속으로 안다리를 사용해 이재광을 쓰러뜨리면서 천하장사에 등극해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.

증평군청 인삼씨름단 단장 이재영 군수는 󰡒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김진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씨름의 고장 증평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.며, “김진 선수의 천하장사 등극을 증평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”고 말했다.

한편, 김진은 지난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바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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